우크라이나 친러 반군 "휴전 존중...추가 협상에 참여하겠다"

2014.06.24 13:08:25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반군은 23일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선언한 휴전을 존중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추가 협상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네츠크에서 열린 협상에 참석한 반군 지도자 중 한 명인 알렉산데르 보로다이는 포로셴코 대통령이 선언한 일주일 휴전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보로다이는 또 억류하고 있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옵서버들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싸움을 종식하기 위해 레오니드 쿠치마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도한 이번 협상에는 러시아 대사와 친러시아 반군, 유럽 관리들이 참여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테러범으로 간주하는 자들과는 협상을 배제함으로써 이번 협상에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식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러시아가 국경을 넘어 병력과 무기를 보내 동부 지역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 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으며 반군에 합류한 러시아인들은 자원병이라고 밝혔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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