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더는 공직생활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표했다.
20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이번이 내 마지막 공직이라고 생각하며 지금 하는 일을 최대한 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시 공직을 맡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외교 협상을 위한 국외여행이 잦아 시간 낭비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평화를 위해 일하는 것은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외교 정책이 실제로는 백악관에서 나오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는 "몇 달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놀라울 정도의 활동 범위를 준 데 감사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