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브라질]이청용과 이야기 하는 홍명보 감독/뉴시스](http://www.sisa-news.com/data/photos/20140625/art_1403251589.jpg)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홍명보호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예상하는 국민들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2014브라질월드컵 월드컵 예상 성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8%가 홍명보호가 16강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조사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이 끝난 지난 18일부터 이틀 간 전국 성인 6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3.8%에 신뢰수준은 95%다.
월드컵 개막 직전인 지난 12일 42%에 그쳤던 16강 진출 응답자는 일주일 사이 26%나 증가했다. 탈락할 것이라는 의견은 44%에서 19%로 크게 줄었다. 13%는 무응답 혹은 응답을 거절했다.
이는 홍명보호가 평가전에서의 부진을 딛고 러시아전 무승부를 거둔 것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남성은 70%가, 여성은 66%가 각각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다봤다. 연령별로는 50대가 73%로 가장 높았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74%가 러시아전을 생중계로 지켜봤다고 답했다. 남성이 82%로 여성(66%)보다 더욱 많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느 방송사가 가장 중계를 잘하느냐는 물음에는 KBS가 31%의 지지를 받았다. MBC가 23%로 2위를 차지했고 SBS는 18%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