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비너스 포트는 유럽의 오랜 거리를 컨셉으로 조성된 프리미엄 상가다.
클래식하고 우아한 분위기로 조성된 공간에서 명품, 캐주얼브랜드, 로드샵 뿐 아니라 한 공간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매치해가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F&B, 엔터테인먼트까지 한번에 누릴 수 있어 많은 일본인들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는 최근 세종시에서 파리, 스위스, 이태리 등 유럽의 거리를 컨셉으로 한 쇼핑몰인 ‘에비뉴 힐’이 들어선다고 밝혀져 건설 전부터 크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종시 최초로 유럽 스타일로 만들어지는 '에비뉴 힐'은 일본 비너스 포트의 컨셉과 유사하다. 에비뉴 힐은 비너스포트와 같이 유럽 스타일, 즉 이태리 밀라노의 명품 거리, 파리의 노천카페, 영국의 스타일샵, 스위스의 힐링 명소를 재현한 공간에서 쇼핑, 먹거리, 볼거리까지 한 곳에서 모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실제로 에비뉴 힐이 들어서는 1-5생활권은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도서관이 위치해있는 한편 대통령기록관, 국립수목원까지 들어설 예정에 있어 수많은 관광객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한 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연간 1천만명의 관광객들이 세종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일본 오다이바와 같이 세종 에비뉴 힐이 이른바 쇼핑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에비뉴 힐은 건물 자체가 근린공원을 품고 설계된다. 오바이바 비너스포트 앞에 바다가 조성된 것처럼 쇼핑 관광객들이 쇼핑몰 자체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자연 중심의 설계의 두 건물은 닮아있다.
한편, 에비뉴 힐은 대지면적 10,252㎡로 지하 3층부터 지상 6층까지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건설된다.
세종시 최초의 유러피안 스트리트 몰 에비뉴 힐은 ㈜신우, 파인종합건설㈜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