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근 '더 댄스', 중국 공식 행사 초청받은 최초의 댄스회사

2014.06.11 17:57:45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안무가인 곽용근 '더 댄스' 대표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4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여했다.

'더 댄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대표업체로 선정됐다. 한국의 댄스회사가 중국의 공식 행사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측 관계자는 "한국 가수의 백댄서들이 중국에서 레슨을 하는 것은 많이 봤지만, 가수와 연기자의 춤을 연출하는 전문가는 처음 만났다"며 곽 대표의 안무 비법에 집중했다. 

"전지현이 출연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인기 절정인만큼 '한류스타 댄스'라는 TV프로그램 제작과 아카데미를 설립하자"는 등의 제의도 잇따랐다.

곽 대표는 "그 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것 같다. 한류와 화류가 잘 믹스된 콘텐츠로 중국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곽 대표는 전지현의 '삼성 마이젯 프린터' 테크노댄스, 이효리의 '처음처럼' 댄스, '스카이'의 맷돌춤 등 히트 안무를 짰다.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 콘서트 안무 역시 그의 작품이다. '천하장사 마돈나', '소년 천국에 가다'등 영화 속 안무들을 줄줄이 탄생시켰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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