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LA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6월27일 북미 개봉

2014.04.02 12:17:08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미국 LA 영화제 개막작이 됐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LA영화제 사무국은 1일 '설국열차'를 6월11일 열리는 제20회 LA영화제의 개막작품으로 선정했다. '설국열차'는 6월27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LA영화제 사무국장 스테파니 앨런은 "'설국열차'는 LA영화제의 시작을 힘차게 열 수 있는 작품"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설국열차'는 지난해 8월1일 국내 개봉, 934만1747명을 불러 모았다. 크리스 에번스, 틸다 스윈턴, 애드 해리스, 존 허트, 제이미 벨, 송강호, 고아성 등이 출연했다.

기상이변으로 빙하기가 찾아온 지구의 생존자들을 실은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LA영화제는 6월 11~19일 열흘간 개최된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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