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해 10월 개봉한 배우 겸 감독 박중훈(48)의 영화 ‘톱스타’가 중국에서 리메이크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제38회 홍콩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박 감독의 ‘톱스타’가 중국의 유명 제작사 에임 미디어에 리메이크 판권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톱배우의 매니저로 출발한 남자가 열정과 야망을 무기로 톱스타 반열에 오르는 과정을 담았다. 톱스타를 둘러싼 연예계의 화려함과 비정함을 리얼하게 그렸다.
에임미디어는 지난달 2월 중국에서 개봉한 ‘베이징 러브 스토리’ 제작사다. 이 영화는 1135만명이 봤고, 약 807억원을 벌어들였다.
에임미디어의 대표이자 ‘베이징 러브 스토리’의 제작자인 이아평은 “영화의 완성도가 높고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워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돼 리메이크를 결정하게 됐다. 최근 한국영화들을 원작으로 하는 리메이크 판권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내년 중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