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러시아·우크라이나 건설적 대화 촉구

2014.03.22 11:25:57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러시아의 크림 병합 관련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건설적인 대화를 촉구했다.

반 사무총장은 이날 키예프에서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을 만난 이후 기자들에게 “현 위기는 주권 존중과 통합, 우크라이나 영토보전을 포함한 유엔 헌장의 원칙에 따라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크림 안팎의 상황이 긴장되고 불안정하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도발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투르치노프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러시아와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러시아 측에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병력 철수를 요청했다. 이날 반 사무총장과 투르치노프는 크림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제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강철규 kbs6145@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