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대선, 게릴라 출신 산체스 세렌 승리

2014.03.17 16:55:49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엘살바도르 최고선거법원은 게릴라 출신의 집권 '파라분도 마르티 민족해방전선(FMLN)'의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69) 후보의 승리가 확정됐다고 지난13일 발표했다.

최고선거법원은 자정이 지난 후 13일 새벽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개표 결과 산체스 세렌이 50.1%의 득표율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경쟁자인 '전국공화연합(ARENA)'의 노르만 키하노 후보는 49.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선 결선투표에 대해 최고선거법원은 산체스 세렌이 7000표 이하의 표 차이로 키하노 후보에 승리했다고 전했다. 엘살바도르에서 게릴라 지도자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철규 kbs6145@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