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이 27일 동해 쪽으로 4기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스티븐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스커드’의 발사 실험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엇인가를 겨냥한 발사로는 보이지 않으며 미국은 이를 도발 행위로는 보지 않는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워런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예고되지 않은 발사 실험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흔히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해 왔으며 이번 발사 역시 그 일환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크게 문제삼을 생각이 아님을 밝혔다.
워렌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은 항상 북한에 도발 행위를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 관측통들 역시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군사적 긴장이 특별히 고조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