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미경 “인천공항 면세점, 롯데·신라가 독식하나”

2013.10.16 14:29:00

신라·롯데는 매출 상승, 관광공사는 매출 하락

[신형수 기자] 인천공항에 입점한 신라·롯데 등 대기업 면세점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공익 목적의 관광공사 면세점 매출액은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공항공사가 민주당 이미경 의원에게 제출한 ‘인천공항 면세점 월별 매출액’에 따르면 신라·롯데 등 대기업 면세점의 ‘13년 1~9월 매출액은 신라6234억 원, 롯데 7119억 원이었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12. 1~9)에 비해 신라는 29억, 롯데는 114억원의 매출액이 증가한 금액이다. 반면 한국관광공사는 129억원의 매출이 감소했다.

관광공사 면세점의 매출액 감소는 4개월, 6개월 단위의 짧은 계약연장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경 의원은 “관광공사 면세사업은 중소기업 상생발전과 국산품 판매증대 등 공익적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며 “향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을 통해 공익적 기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신형수 shs5280@naver.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