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수험생들 피로 지속된다면 ‘일자목’ 의심해봐야”

2013.07.12 13:48:34

201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1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수험생들의 일자목(거북목) 증후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자목 증후군이란 정상적인 C자 모양의 경추가 잘못된 자세나 사고 등으로 인해 일자 형태로 바뀌는 질환이다. 그로 인해 만성적인 목통증 및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성장기 청소년들의 경우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게 되고, 쉬는 시간 스마트폰을 많이 접하게 되며 일자목과 함께 목이 앞으로 굽어지는 일자목(거북목) 증후군 환자가 늘고 있다.

일자목(거북목) 증후군은 목이나 어깨통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증상이 심해질 경우 머리로 흘러가는 혈액순환에 영향을 주어 만성적인 두통을 유발하게 된다.

심할 경우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으며 또한 부비동으로 가는 혈액의 흐름들을 정체시켜 만성적인 비염 및 알레르기 증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창 공부할 나이의 학생들이 일자목이 될 경우 두뇌의 혈류량이 떨어져 집중력과 판단력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일자목은 심할 경우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통증만 치료하는 근육이완제나 주사요법 보다 척추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로잡아 바른 자세를 만들어 주어야 치료 후 재발없이 완전히 치료가 가능하다.

이정환 미지한의원 원장은 “수험생들이 일자목 치료를 위해 정추치료와 운동치료로 척추의 구조와 자세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면 목 디스크의 위험에서 벗어남은 물론 치료 후에도 목의 구조와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면역약침치료와 뜸 치료 등을 통해 뇌혈류를 증진시켜 두통을 없애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 준다면 수험생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미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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