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관련 사건 둘러싼 스토킹·보복 의혹 신고…피해자 측 "112 출동 이후에도 재방문·심야 협박성 문자"

2026.08.08 00:52:30

청도군 소재 육가공업체 대표 관련 스토킹·협박 등 의혹, 대구달서경찰서 수사 진행
피해자 측 "합의 거부 이후에도 제3자를 통한 접촉 지속… 2·3차 피해 호소" 주장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성매매 의혹 관련 사건과 연관된 갈등 과정에서 한 육가공업체 대표에 대한 스토킹과 협박, 모욕 등 혐의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 측에 따르면, "경북 청도군 소재 육가공업체 대표로 알려진 A씨는 본인과의 성매매 사건으로 자수한 여성과의 갈등 과정에서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또 다른 여성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을 했으며, 이후 피해자의 주거지를 직접 찾아와 빌라 각 세대의 초인종을 누르며 피해자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은 갑작스러운 주거지 방문으로 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귀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피해자 측은 경찰 조치 이후에도 같은 날 저녁 A씨가 다시 주거지를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차량으로 일행이 있었으며, A씨는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채 차량 안에 머물러 있었던 모습이 주변 CCTV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같은 날 새벽 '밤길을 조심하라'는 취지의 문자메시지 수신했다고 주장하며, 전화 욕설과 주거지 방문, 경찰 출동 이후 재방문, 심야 문자 등이 이어지면서 극심한 공포와 정신적 충격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사건과 무관한 제3자 피해 주장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A씨와의 성매매 사건으로 자수한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 측은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에도 반복적인 연락과 욕설, 주거지 방문, 심야 문자 등으로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건 이후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충격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며, 새벽 시간 병원으로 이송돼 위세척 치료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합의 의사 없다고 밝혔는데도 제3자 통해 접촉"

 

피해 여성 측은 사건 이후 경찰을 통해 상대방에게 합의 의사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후 자신을 A씨의 후배라고 소개한 제3자가 피해자에게 직접 연락해 합의를 권유했으며, 피해자가 거부 의사를 다시 밝혔음에도 "실질적인 피해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취지의 발언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이러한 접촉이 사건을 축소하거나 정신적 피해를 부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며, 결과적으로 심리적 압박과 2차·3차 피해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찰을 통해 명확히 거부 의사를 전달했음에도 제3자를 통한 접촉이 이어진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복적 접근 여부 등 면밀한 수사 필요"

 

스토킹 범죄는 반복적인 연락과 접근, 주거지 방문 등이 지속될 경우 피해자의 공포가 심화되고 강력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는 점에서 초기 대응과 피해자 보호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피해자 측은 "경찰 출동 이후에도 재방문이 있었다는 점과 합의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제3자를 통한 접촉이 계속됐다는 점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반복성과 지속성, 피해자 보호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은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다시 찾아왔다는 사실이 가장 두려웠다"며, "합의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는데도 제3자를 통한 연락이 계속돼 큰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사실관계 확인 중

 

현재 해당 사건은 대구달서경찰서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통화 녹취, 문자메시지, 112 신고 및 출동 기록, 현장 조치 내용, 주거지 주변 CCTV, 제3자의 연락 경위 등을 토대로 스토킹처벌법 위반 여부와 협박, 모욕과 보복등 관련 혐의의 성립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지는 관련 의혹 확인 및 반론을 위해 A씨에게 연락을 했고, A씨가 만나자고 해 기다렸으나 나타나지 않았다.

이성동 glorypm1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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