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영주시 상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하천수, 이재민)는 7월 9일 관내 경로당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봉사의 날’ 운영 및 삼계탕 나눔 행사를 실시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협의체 위원 15명은 교동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30여 명과 레크리에이션을 함께하고, 직접 만든 짜장면과 간식(기지떡, 수박)을 제공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재민 민간위원장(중화요리 예빈)의 짜장면 후원과 서정두 위원(소망의집 원장)의 재능기부 등 위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진행되었으며, 교동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금방 만든 짜장면을 먹으니 더 맛있고 오랜만에 노래도 하고 춤도 추니 젊어지는 것 같다”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위로와 격려를 해주니 너무 즐겁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초복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을 전달했다. 이번 삼계탕 나눔은 협의체의 자체 후원금으로 마련되었으며,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하고 여름철 건강 관리에 대한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조○○ 어르신(91세)은 “날씨가 더워 기력이 떨어졌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안부도 묻고 삼계탕도 챙겨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민 민간위원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취약계층들의 기력을 보충하고, 소외되지 않도록 가까이에서 살피고 싶어 준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인적 안전망 역할을 성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천수 상망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정성을 다해 참여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라도 어르신들에게는 큰 기쁨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