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중견기업은 이 정부 경제 정책의 '핵심 주역'이라며 성장을 위한 다양한 수단을 마련하겠다고 7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대·중소기업 생태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은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인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의 핵심 주역"이라고 밝혔다.
또 "민간이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펀드 조성 등 다양한 성장 금융 수단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중견기업 관련 법령을 새롭게 정비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을 거쳐 다시 세계적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는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갖추겠다"고 했다.
역대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의 중견기업계와의 첫 소통 행보"라고 설명하며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중소기업(5월), 여성기업(7월), 벤처기업(10월) 행사에 참석하며 기업인들과 만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중견기업 혁신성장 선언식'이 진행됐다. 중견기업인들은 선언문을 통해 ▲월드베스트 기업으로 도약 ▲5년간 총 160조원 이상 투자 및 매년 신규 일자리 30만 개 창출 ▲대한민국 미래산업 선도 등 중견기업계 3대 혁신성장 선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