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소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이태원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보고를 받고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이동한 후, 9시10분께 NSC회의 소집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거리, 고도,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으로 합참에 따르면 미사일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가다 울릉도에 닿기 전 동해 공해상에 떨어졌다. 이에따라 경보 레이터가 연계돼 있는 민방위 관려 기관에서 공급경보가 자동 발신됐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동해상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