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준예산 집행 가능성에 "내부적 논의된 바 없어…민주당 협조 간곡히 부탁"

2022.10.26 16:57:10

"어제 예산안 설명…법정시한 1개월 넘게 남아"
"사회적 약자 보호·민생 위해 野 힘 보태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실은 내년도 예산안 연내 처리가 불발될 경우 사상 초유의 준예산 집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6일 용산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매우 성급한 기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제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을 국회와 국민에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이 1개월도 넘게 남았다"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국회 협력 필요성 강조한 만큼 법정 시한내 예산안이 통과돼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고 민생을 위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이 힘을 다할 것이며, 다수당인 민주당도 협조하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한 데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와 특검 요구 등 여야 간 대치가 심화됨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최악의 경우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