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북한은 핵 선제 사용을 공개적으로 표명할 뿐 아니라 7차 핵 실험 준비도 이미 마무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북한은 최근 유례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위협적인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등 안보 현실 또한 매우 엄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잇단 위협적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맞선 대비 태세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압도적인 역량으로 대북 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