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대통령,현무-ⅡC 낙탄사고 안보실 초동조치 후 보고받아"

2022.10.24 17:11:05

野 정성호 "사고 7시간여 후 국방장관이 尹에 보고"
대통령실 "국방장관보다 안보실서 먼저 보고 받아"
"북 NLL침범·적반하장식 주장, 국제사회 고립 초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실은 현무-ⅡC 낙탄사고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사고 발생 7시간여 후에야 보고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윤 대통령은 국방장관 보고 전에 안보실의 보고를 받고 철저한 사고 경위 조사를 지시했다"고 24일 반박했다.

한 매체는 지난 4일 밤 현무-ⅡC 낙탄사고가 발생했으나, 윤 대통령은 7시간 45분이 지난 익일 오전 6시45분 에야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첫 보고를 받았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안보실은 낙탄사고 당시 인명 및 시설 피해를 확인하고 사고 초동 조치 후 대통령에 보고했다"며 "그 후 다음날 오전 국방장관의 보고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후 윤 대통령은 철저한 사고 경위 조사를 지시했다"며 "현재 국방부와 합참이 공동조사팀을 꾸려 운영요원 훈련 정도, 기계 결함 등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또 북한 상선 1척이 24일 새벽 서해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데다, 우리 군의 경고 사격에 방소포 사격으로 맞대응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위협할 수록, 위협의 수위를 높일수록 고립되는건 북한 정부"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함정이 NLL을 먼저 침범해 방사포탄을 위협사격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적반하장식 주장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한미간 긴밀한 공조 속에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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