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국민의 안전이 자유의 기본 바탕이라고 강조하면서 아동에 대한 범죄, 스토킹 범죄, 취약계층을 울리는 사기 범죄, 우리 주변으로 깊이 침투하고 있는 마약범죄 등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경찰 업무의 전 영역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시켜야 한다"며 "범죄피해자 위치추적 기술의 고도화, 디지털 성범죄 위장 수사 지원, 무인 순찰 로봇 개발 등 치안 R&D 분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치안, 국민이 안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경찰영웅과 순직경찰 유가족, 우수 현장 경찰관, 외국경찰 대표 등 약 2,0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을 마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국제치안산업대전 등 경찰청 주관 국제행사를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