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26일 도쿄서 개최...북 핵실험 임박 관측 속에 회동

2022.10.19 17:27:47

25~27일 日방문…서울 개최 후 4개월만
한미 회담 한미동맹 강조…IRA도 논의
한일 회담, 강제징용 배상 논의 '주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 예정인 제11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을 위해 25~27일간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는 지난 6월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열린지 약 4개월 만이다.

조 차관은 최근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이번 협의회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및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북한 문제 및 지역·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3국 간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차관은 이번 방일 계기에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개최하고 한미동맹, 북한·북핵 문제 및 확장억제, 지역·글로벌 현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로 인한 한국 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우려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조 차관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외교차관 회담을 개최하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강제징용 배상 문제 논의 등 양국간 주요 현안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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