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與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서 "경제·안보 위기에 '자유민주주의 확신'이 중요"

2022.10.19 16:12:39

"정치선언 후 모든 것 던지기로 마음 먹었다…최선 다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들과 오찬을 하며 지금의 경제·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확고한 믿음을 갖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일 낮 원외당협위원장 100여명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엄태영 조직부총장, 노용호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나라 안팎으로 경제가 어렵고 안보 상황도 녹록지 않다"며 "이런 때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확신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치를 선언하고 국민 앞에 나설 때 저의 모든 것을 던지기로 마음먹었다.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다시 도약시키고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자"고 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에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외 위원장들로부터 예산이든, 정책이든 의견을 전달할 통로가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원외 위원장들과 각종 사안을 수시로 논의하는 원내부대표 채널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일선에서 함께 고생한 당협위원장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천 부대변인은 "간담회를 계기로 대통령실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겸비한 당협위원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민생경제회복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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