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스포츠 통한 자유·연대 노력이 향후 계속 되도록 국제사회 힘 모아야"

2022.10.19 09:40:00

"팬데믹·집단적 인권 유린…연대노력에 심각한 도전"
"우리 정부 추구 자유·연대 정신, 올림픽정신과 같아"
"스포츠 분야 전반 자유·연대 정신 녹아들도록 최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가 보여준 스포츠를 통한 자유와 연대의 노력들이 앞으로도 계속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서울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팬데믹, 기후변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인권의 집단적 유린은 세계 시민의 자유를 위협하고 국제사회의 연대노력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며 "우리 국민들은 그때의 감동을 가슴속에 기억하고 있으며 올림픽 정신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서울과 평창 올림픽이 남긴 유무형의 올림픽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함으로써 올림픽 정신과 가치를 기억하며 실천하고 있다"며 "이런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도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와 연대의 정신'을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올림픽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다"며 "스포츠 분야 전반에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스포츠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세계평화의 증진에 기여해온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의 노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ANOC 총회는 스포츠 분야의 UN총회로 불리는 국제스포츠계 최대 규모의 회의·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1986년과 2006년 두차례 열린바 있다. 세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로빈 밋첼 ANOC 회장 직무대행 등 ANOC 회장단과 IOC 위원 등 1000여 명의 국제스포츠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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