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감사원이 17일 문재인 정부 당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를 들여다보는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 산업금융1과는 2차례(10월 17일∼11월 4일, 11월 14일∼12월 2일)에 걸쳐 약 한 달간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실태' 감사를 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사업 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 조사관 10명을 파견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정책과와 재생에너지정책과, 재생에너지산업과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감사원은 조사 대상을 점점 넓혀나가기 위해 조사 인력을 약 3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지난 8월 23일 감사위원회의에서 하반기 감사 운영 계획을 공개하고 "최근 발전 비중이 높아진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추진 실태를 점검해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 과정 등을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