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무력 도발은 9·19 합의·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즉각 중단 촉구"

2022.10.14 10:42:55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지속 유지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14일 북한의 미사일 및 포병 사격, 군용기 도발 등에 대해 대북경고성명을 발표했다.

강호필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이날 오전 '北 도발 관련 우리 軍의 입장' 성명서를 통해 "이번 북한의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에서의 포병 사격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각각 '9·19 군사합의'와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한반도는 물론국제사회의편화와 안전을 해치는 심각한 도발 행위"라고 규정했다.

강 부장은 "북한은 전날 우리 측이 지상완충구역 밖에서 실시한 정당한 사격 훈련을 근거없이 비난하며, 어제(13일) 오후 10시30분경부터 이날(14일) 오전 3시경까지 군용기 10여 대의 비행금지구역 근접 비행, 동·서해 해상완충구역내에 포병 사격,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 발사 등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군은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고, 지속적인 도발을 통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고 있는데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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