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포스코 방문해 "완전한 정상화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2022.10.13 17:59:56

鄭, 포항 포스코 방문해 피해 복구 상황 점검
"전체 국가산업의 허파…정부여당 지원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3일 포항을 방문해 태풍 ‘힌남노’ 피해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위원장은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를 입은 포스코를 방문해 "앞으로 설비복구를 완료하기 위해 정부와 집권여당의 뒷받침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 위원장은 "당정은 주택 침수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지원금을 100만원 인상 지급하고, 소상공인 침수피해 상가에 대해서도 3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과 주택이 모두 파괴됐을 경우는 지급액을 기존보다 400만원 인상하는 방안도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의 조속한 지정과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항구적 재해 예방을 위한 지구단위종합복구 ▲도심 외곽 우회 대배수 터널 설치 ▲침수위험지역 차수벽 설치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항사댐 건설 등에 대해 국회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포항의 주요 현안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포스코홀딩스 포항 설치 합의 이행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침수된 기업 설비 피해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 경제인들을 만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경북 포항시 포스코를 방문해 태풍 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뒤 "최대한 포스코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태풍 피해 기업체 현장 점검에는 정 위원장과 김상훈·김종혁 비대위원, 박정하 수석대변인을 비롯해 포항을 지역구로 둔 김정재·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포스코에서는 최정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 김지용 안전환경본부장, 김강옥 상임고문 등이 맞이했다.

정 위원장은 태풍 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뒤 "아마 창사 이래 이런 재난 피해를 당한 것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매뉴얼이 있었는지 차분하고 신속하게 복구작업에 임해 일단 압연공장은 연말까지 거의 복구가 완료된다는 설명이 있다"며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한 포항제철소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항제철소는 포항시의 심장일 뿐만 아니라 국가산업 전체의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 가동이 중단되면 안 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정 위원장과 참석자들은 복구에 필요한 지원 규모 등에 대해 세세하게 물었다.

최정우 대표이사가 전체 복구 비용을 추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하자 정 위원장은 "매출 손실이 2조원이라는데 복구 비용은 그보다 더 큰가"라고 물었다. 이에 최 대표는 "그보다 크지는 않지만 상당 금액일 것으로 본다. 많은 기계는 최대한 자체 수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사상 유례없는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일상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재난 지원금 상향 등을 정부와 협의 중에 있으며, 포항시의 안전도시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당과 정부와 함께 긴밀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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