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평가 '10월 모의고사', 비교적 어렵게 출제... 영어는 '중간'

2022.10.13 11:35:41

국어 영역,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
수학 영역, 6월, 9월 모의평가와 비교 시 약간 어렵게 출제
영어 영역, 6월과 9월 중간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달 여 앞두고 10월 모의고사가 지난 12일 실시됐다.

 

이번 10월 모의고사는 전국단위 마지막 평가로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습 능력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평가이다.

지난 1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10월 국어 영역은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됐으나 아주 어려웠던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쉽게 출제됐다. 수학 영역도 다소 어렵게 출제됐지만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 영어 영역은 6월과 9월 중간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학력평가 출제 경향 국어 분석

국어 영역은 독서의 경우 전반적으로 지문의 난이도가 높게 출제됐으며, 특히 법 지문(4~9번)과 기술 지문(14~17번)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학의 경우 EBS 연계가 거의 되지 않아 수험생들에게 낯선 작품들이 많이 출제돼 문학에서 시간을 많이 소모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언어와 매체는 전반적으로 평이하나 35번의 경우 까다로울 수 있는 문제로 출제됐다.


화법과 작문은 익숙한 유형으로 평이하게 출제됐고, 가장 어려운 문제는 15번(독서, 기술 지문)으로 지문의 내용도 어렵고, 그 내용을 보기에 적용하는 과정도 까다로운 문제로 분석됐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국어영역에 전략은 실전 문제 풀이 학습에 집중하되 문제 풀이로만 끝내지 말고 오답 문항에 대한 집중학습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확실하게 보완하는 학습이 필요하고, 독서의 경우 고난도 지문에 지나치게 집중하기 보다는 다양한 난이도의 지문을 폭넓게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0월 학력평가 출제 경향 수학 분석

공통과목(수학Ⅰ, 수학Ⅱ)은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고, 학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풀이 과정도 복잡한 문제가 다수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과목 미적분은 6, 9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고, 선택과목 기하는 9월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는 무난한 수준으로 출제됐으나 공통과목에서 난이도 높은 문제가 많이 출제돼 확률과 통계 선택자들의 경우 공통과목에서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공통과목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22번(4점, 미분), 선택과목 미적분에서는 30번(4점, 적분법), 기하에서는 30번(4점,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확률과 통계에서는 30번(4점, 확률) 문제로 나타났다.

종로학원 측은 남은 기간 수학 학습전략으로 “상위권은 고난도 킬러 문제, 중하위권은 기출문제를 통한 복습 위주 학습을 하고, 신유형에 대한 대비보다는 기존 출제유형에 대한 확실한 학습이 중요하며, 전반부에서 계산이 복잡한 문제도 나올 수 있으므로 이럴 경우 당황하지 않고 시험을 볼 수 있는 멘탈관리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10월 학력평가 출제 경향 영어 분석

10월 학력평가 영어는 지나치게 쉬웠던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지만, 상당히 어려웠던 6월에 비해서는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9월에 비해 1, 2, 3등급 비율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어 문제 유형은 기출 유형과 큰 변화 없이 출제됐으며,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37번(3점, 글의 순서), 33번(3점, 빈칸추론)문제로 분석됐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영어과목 학습전략으로 “9월 모의평가가 지나치게 쉽게 출제돼 방심할 수 있으나 실제 수능은 그보다는 훨씬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영어 학습을 충분히 지속해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1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가 집중적으로 출제되는 빈칸추론, 글의 순서, 문장 삽입 유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과 중하위권의 경우에는 확실하게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인 듣기 영역에서 틀리지 않도록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