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현 한전KDN 사장, YTN 지분에 대해 '비업무자산' 매각 방침 확인

2022.10.11 13:57:41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11일 민영화 논란이 제기된 YTN 지분에 대해 비업무자산이라며 매각 방침을 확인했다.

김 사장은 11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YTN 지분 매각을 거듭 요구하자 한전KDN 고유 업무와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이같이 밝혔다.

한전KDN는 YTN 1대 주주(21.43%)다. 이어 KT&G가 19.9%, 한국마사회가 9.52% 등 공기업이 YTN 주요 주주로 등재돼 있다.

이 의원은 한전 KDN는 독점적 지위를 가진 회사라고 지적한 뒤 "매출이 보장된 만큼 여기서 구조조정 재무조정 개선하려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자산을 매각해야 한다. YTN 지분 매각하라고 기획재정부 요청을 받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사장은 "받았다"고 답변했다. 김 사장은 이 의원이 재차 "YTN 지분이 업무 관련성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김 사장은 이 의원이 "(YTN 지분) 사는 과정도 한전 KDN에 필요한게 아니었다"고 지적한 뒤 YTN 주식과 골프 콘도 회원권 등 비업무자산 매각 추진 의사를 거듭 캐묻자 "하겠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질의 막판에 '한전KDN이 가지고 있으면 저평가된다. 매각설이 나오니까 YTN 주가가 올랐다. 공기업이 가지면 자산가치 평가가 없다고 저평가된 것이다. 조속히 매각하라"며 "경영에 도움이 안되고 업무에 도움이 안되는 YTN 지분은 매각하라"고 확답을 요구했다. 이에 김 사장은 "네"라고 답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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