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 직속 통일 정책 관련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가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 전 지사를 내정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 내정자는 구미시장 3선, 경북도지사 3선을 지냈다. 또 대통령 선거 때 경북지역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아 윤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대통령실은 "김 내정자는 40여년 간 공직에 헌신해 온 분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행정력은 물론 정치력까지 겸비한 행정·정치계 원로"라고 평가했다.
또한 "특유의 친화력과 포용력을 바탕으로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자문과 관련하여 국내외 광범위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데 헌신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