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대북제재 강화 방안 여러가지 있어…해상·사이버·금융 등 대응"

2022.09.30 14:28:15

"미사일 도발에 대한 제재 강화 검토"
北, 5일 사이 세 차례 단거리 미사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실이 2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과 관련해 '대북제재 강화'를 언급한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이 "대북제재 강화를 위한 방안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며칠동안 계속해서 미사일 도발을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고 필요하면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도 검토하겠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해상, 사이버, 금융 등 여러 분야에 있어서 적절한 수준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최근 5일 사이 세 차례나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고, 28일에는 평양 순안 일대에서 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29일에도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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