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투자유치대표단은 미국 뉴욕 우드버리 아울렛에서 파주시와 함께 신세계, 첼시, 신세계첼시로부터 프리미엄 아울렛을 유치하고, 8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신세계 첼시는 오는 2010년까지 파주 통일동산 인근 8만6000여㎡ 규모의 부지에 100여개의 국내외 명품 패션, 잡화 브랜드로 구성된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장하는 한편, 이를 위해 8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다.
신세계 첼시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을 통해, 약 1000여명의 직접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경기도, 파주시와 공동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 파주 시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일정 공간에 파주시 농특산물 판매공간을 별도로 무상 사용키로 신세계첼시와 합의했으며, 향후에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투자유치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프리미엄 아울렛이 적기에 조성,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지원에 함께 노력키로 했다.
한편 신세계 첼시는 세계 최대 아울렛 개발, 운영회사인 첼시 프로퍼티 그룹과 한국의 대표 유통기업인 (주)신세계가 50대 50의 지분으로 설립한 외국인 투자법인으로, 2007년 6월 경기도 여주에 프리미엄 아울렛 1호점을 개장해 연간 4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쇼핑 관광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김부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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