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용문면까지 계획돼 있는 수도권 전철을 원주까지 연장하기 위한 운동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양평군 양동·지평면장과 이장 8명은 원주를 찾아 원경목 시의회 의장과 권영익 부의장ㆍ조경일 도시건설 위원장ㆍ김학수 원주시 이ㆍ통장협의회장에게 수도권 전철 연장 운동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추진위원에 구성ㆍ의회 건의문 작성·서명운동 등을 함께하자고 요청했다.
이창승 양동면장은 “같은 양평이지만 용문까지만 계획돼 있어 지평, 양동주민들은 혜텍을 받지못할 처지에 놓여있다”며 “기업·혁신도시 조성으로 중부내륙권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원주까지 수도권 전철을 연장하면 원주뿐 아니라 지평, 양동 주민도 혜택을 볼수 있다는 생각에 수도권 전철 연장 운동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양동면과 지평면은 수도권 전철 연장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여론 몰이를 하고 있지만 동력이 약해 원주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원주시의회는 이와 같은 제안을 지난 24일 진행한 전체의원 간담회의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고 다음 131회 임시회의에서 건의문을 채택,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간에 보내기로 했다.
이·통장협의회도 지난 24일 정례회에서 수도권 전철 연장 요구 서면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