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의 수도 도쿄도에서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29명 발생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는 전주 월요일 신규 확진자(702명)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월요일 기준으로는 가장 많았다.
또 도쿄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는 것은 7일 연속이다.
최근 1주일간 도쿄도의 평균 감염자는 약 1553명으로 전주(약 1100명)보다 41.2% 늘었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78명,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277명으로 변하지 않았다. 도쿄도의 누적 감염자는 20만720명이 됐다.
26일 신규 감염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488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310명, 40대가 234 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증 환자가 될 리스크가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총 26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