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1차접종 79만명대, 이상반응 1.29% 신고…사망신고 누적 21명

2021.03.29 10:59:33


이상반응 총 1만347건…47건 모두 흔한 증상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 추가 없어 누적 21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전 국민 1.53%인 79만명대가 접종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는 47건이며,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추가 보고된 사망 사례는 없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1명이다.

여기에 지난 17~18일, 26일 접종자 97명을 포함해 누적 1차 접종자는 79만3966명이 접종을 끝냈다.

백신별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73만3586명, 화이자 백신 6만380명이다. 화이자 2차 신규 접종자는 없어 전날 5232명을 유지했다.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1.5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추진단은 지난달 26일 요양병원·시설, 노인요양시설, 정신재활·요양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지난 23일부터 2분기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만 65세 이상 입원 환자와 종사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요양시설 만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이달 30일부터 접종 예정이지만, 지자체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47건 늘어 총 1만347건이다.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총합 대비 1.29%다.

백신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7%, 화이자 백신 0.49%다.

신규 의심 신고된 사례 중 47건 모두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신고되지 않았다. 예방접종 후 숨졌다고 추가 보고된 건도 없었다. 이로써 일반 이상반응 누적 건수는 1만347건으로 늘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누적 101건 중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은 95건이다. 이는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에 호흡 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중증 이상반응으로 분류되는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르다.

중증 이상반응으로 분류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6건, 중증 의심 사례는 10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7건·중환자실 입원 3건)이다. 사망 신고 사례는 누적 21건이다.

신고 현황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추진단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 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 검증을 통해 갱신한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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