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기준 낮 최고 17도 포근, 주말 전국 비 예보
서울~강릉 3시간10분, 부산~서울 5시간20분 예상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이번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예보된 비 영향으로 평소 주말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 예상 교통량은 27일(토)이 지난주보다 4만대 증가한 425만대, 28일(일)이 4만대 감소한 390만대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27일 최고 기온이 17도까지 오르며 전주 대비 2도 높다. 다만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오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 됐다.
이번 주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지난주와 같은 40만대, 일요일 수도권 복귀 차량은 지난주보다 1만대 줄어든 38만대로 각각 예측됐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서울~대전 2시간10분 ▲서울~부산 5시간20분 ▲서울~광주 3시간50분 ▲서서울~목포 4시간10분 ▲서울~강릉 3시간10분 ▲남양주~양양 2시간2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10분 ▲부산~서울 5시간20분 ▲광주~서울 3시간50분 ▲목포~서서울 4시간20분 ▲강릉~서울 3시간 ▲양양~남양주 2시간20분 등이다.
요금소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도로공사측은 설명했다.
최대 혼잡 구간은 토요일(27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 천안~목천 구간, 영동선 마성~양지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28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 옥산~목천 구간, 영동선 호법분기점~양지 구간 등이 각각 꼽혔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번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운전 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빗길 운전 시에는 차량이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평소보다 감속운전을 하고 전조등을 점등하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