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DL이앤씨, 2주만에 5000억 규모 해외 플랜트 수주…주가↑

2021.03.25 11:56:40

 

말레이시아서 1500억 규모 NBL 공장 건설 수주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25일 DL이앤씨(375500)가 말레이시아에서 약 1500억원대 규모의 NBL(니트릴 부타디엔 러버 라텍스)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DL이앤씨는 25일 코스피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55분 기준 전날 대비 0.82%(1000원) 오른 1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이은 해외 수주로  2주 만에 약 5000억원 규모의 해외 플랜트 수주를 기록했다.

이번 사업은 LG화학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케미칼그룹의 합작법인인 LG 페트로나스 케미컬 말레이시아(LG PETRONAS)가 발주하는 첫 프로젝트다.

NBL은 부타디엔을 주원료로 하는 합성고무 소재로 의료용 장갑을 비롯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우수한 착용감과 내구성 등을 갖추고 있어 의료, 산업, 조리 등 사용 분야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연간 20만t 규모의 NBL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의 설계, 조달, 시공까지 단독으로 수행한다.

현장은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남동쪽으로 414㎞ 거리에 있는 펭게랑 석유화학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 중반에 착공해 2023년 1분기에 준공 예정이다.

DL이앤씨는 1974년 시부 항만 확장공사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래 토목, 건축, 석유화학 및 발전플랜트 등 다양한 공사를 수행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국내외 파트너로부터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양질의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