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제노코(361390)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노코는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시초가(6만5000원) 대비 12.92%(8400원) 오른 7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제노코는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으로 위성탑재체 핵심부품인 'X-band Transmitter' 국산화에 성공하며 차세대 중형위성에 탑재했다.
제노코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452.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3만6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지난 10일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노코는 위성통신부품 제조 기업으로 주요 사업영역은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ESGE(전기지상지원장비)·점검장비, 항공전자 등"이라며 "주요 고객사로는 한화시스템, KA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에어버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수 및 군수 분야 정부 주도의 우주개발 확대로 위성 발사 프로젝트 수주늘어날 전망"이라며 "정부는 주요 부품 국산화와 우주강국을 목표로 '제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해 오는 2040년까지 총 69기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