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주총, 작년 매출 2조7920억…영업이익 367억

2021.03.22 16:08:32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현대미포조선은 22일 오전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총에서는 제47기 재무제표, 사내 및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정관 일부 변경 등 상정된 5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2020년 매출 2조7920억여원, 영업이익 367억여원(연결 재무제표 기준)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신조선 발주량 급감, 환율 하락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공정 혁신과 고부가 신선종 개발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또 현대미포조선은 사내이사로 신현대 대표이사를 재선임했으며, 사외이사로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신규 선임했다.

신현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LPG·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선, ICT융합 전기추진선 등 다양한 친환경 선박을 개발해 미래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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