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 16명 추가…누적 965명으로 늘어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북 경산시에서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경산의 한 사우나 여탕에서 12명이 집단감염자가 나왔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산 중산지구 ‘힐링스파중산’ 여탕을 이용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와 경산시 각각 6명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6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산시의회 한 시의원도 이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21일부터 22일 오후 현재 ‘힐링스파중산 17일~20일 07~11시에 이용하신 분은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는 안전 안내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내고 있다.
나머지 경산의 확진자 4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사우나 이용 여성들의 코로나19 검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추가 확진자 규모는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