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바이오시스(092190) 1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57분 기준 전날 대비 3.83%(600원) 오른 1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19일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매입이 확정됨에 따라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탁 계약은 50억원 규모로 연간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부터 오는 9월 21일까지의 계약 기간 동안 KB증권이 위탁투자 중개를 맡게 된다.
전체 1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은 지난 19일 종가 1만5650원 기준 약 64만주에 달하는 물량이다. 지분율로는 1.67%에 해당한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해 매출 4313억원, 영업이익은 272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 23%, 영업이익 166% 성장한 잠정 호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가이던스 또한 전년 1분기 대비 3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을 제시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1월 'CES 2021'에 참가해 미래기술을 선도할 다양한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를 1초 만에 99.437% 살균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세계 최초 개발 양산 중인 바이오레즈, 5G 환경에서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실현하게 도와주는 25기가(Gbps) 빅셀, 미래 100조원 Display 시장의 핵심이 될 '마이크로 클린 디스플레이'를 발표하고 세계 최대 브랜드 기업에 양산 중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독자적인 혁신 기술을 필두로 광반도체 산업의 2세대 LED 기술을 모회사 서울반도체와 함께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