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재임 시절 처가 소유 땅 36억 보상 의혹
천준호·노웅래·김영배·진성준·홍기원 의원 참석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을 받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세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찾는다.
당내 선거대책위원회 차원에서 구성된 야당후보검증 태스크포스(TF)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을 방문한다고 이날 밝혔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 재임 시절 당시 처가가 소유한 내곡동 땅 부지가 국민임대주택지구 부지로 지정돼 36억원의 보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오 후보의 당초 "지구 지정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이었다"는 해명과 달리 지정이 확정된 건 이명박 정부 당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방문에는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비서실장으로 오 후보 의혹을 처음 제기한 천준호 의원을 비롯해 노웅래·김영배·진성준·홍기원 의원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