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대전에서 타지역 확진자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하루동안 모두 8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타지역 확진자와 관련돼 있다.
서구에 사는 50대와 미취학 아동인 1217번과 1218번 확진자는 서울 강동구 1035번과 접촉한 1206번(50대 중구)의 n차 감염자다. 서구 거주 40대인 1220번은 1217번과 연관돼 있다. 이로써 이날까지 1206번과 관련된 감염자는 직장동료와 지인, 가족 등 8명으로 늘었다.
1219번은 서구 거주 20대로 서울 노원구 135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1221~1223번은 각각 유성구 거주 40대와 초등생, 미취학 아동 자녀들이다. 이들은 가족인 전북 익산 확진자와 접촉했고, 1234번은 동구에 사는 20대로 지인인 서울 서초구 확진자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타 지역 접촉에 의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말에 타 지역 방문과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