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기준, 최고 기온 14℃까지 오를 전망
서울~광주 3시간 40분, 부산~서울 5시간 10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이번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비가 예보돼 평소 주말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 예상 교통량은 20일(토)이 지난주보다 25만대 감소한 442만대, 21일(일)이 12만대 감소한 390만대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20일 최고 기온이 14℃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는 전주 대비 1℃ 높은 것이다. 다만 21일 오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 됐다.
토요일 20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지난주보다 2만대 줄어든 42만대, 일요일 수도권 복귀 차량은 지난주와 같은 38만대로 각각 예측됐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서울~대전 2시간10분 ▲서울~부산 5시간10분 ▲서울~광주 3시간40분 ▲서서울~목포 4시간 ▲서울~강릉 3시간 ▲남양주~양양 2시간2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10분 ▲부산~서울 5시간10분 ▲광주~서울 3시간50분 ▲목포~서서울 3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 ▲양양~남양주 2시간40분 등이다.
요금소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도로공사측은 설명했다.
최대 혼잡 구간은 토요일(20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 천안~목천 구간, 영동선 마성~양지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21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 옥산~목천 구간, 영동선 호법분기점~양지 구간 등이 각각 꼽혔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번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운전 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빗길 운전 시에는 노면의 습기 및 빗물로 인한 수막현상으로 차량이 미끄러지기 쉬울 뿐 아니라, 평상시 무리가 없던 타이어도 마찰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날씨가 맑은 날보다 20~50% 감속해 운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