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러 하키선수, 경기 중 퍽에 머리맞아 심각…끝내 숨져

2021.03.17 10:17:08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19살의 러시아 하키 선수가 경기 도중 퍽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다. 


CNN에 따르면 디나모 상트 페테르부르크 클럽의 청소년팀 소속 수비수 티무르 파이즈티노프는 지난 12일 러시아 야로슬라블에서 열린 로코모티프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으며 16일 사망했다고 그의 구단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디나모 상트 페테르부르크 측은 "파이즈티노프는 퍽에 머리를 맞아 심각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사들은 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는 끝내 살아니지 못했다"라고 성명을 통해 전했다.

디나모 클럽은 또 "16일부터 당분간 경기 시작 전 1분 간 파이즈티노프를 위한 1분 간의 묵념을 가질 것"이라면서 "파이즈티노프는 디나모 클럽과 우리의 마음 속에 영원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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