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수요일인 17일 제주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는 중국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지난 14일 중국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된 가운데 이날에도 제주지역에서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4~8도, 낮 최고기온은 14~17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게 분포됐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1~2.5m로 높게 일고, 바람도 초속 8~13m로 강하게 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18일에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의 농도는 차차 약화되면서 18일까지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며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