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0.70% 오른 3067.17 마감
코스닥, 1.48% 오른 940.65 마감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기관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반면 LG화학 SK이노베이션은 폭스바겐 배터리 생산 발표로 급락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45.71) 대비 21.46포인트(0.70%) 오른 3067.1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3.52포인트(0.12%) 오른 3049.23으로 출발해 점점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2491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2322억원, 28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5.53%), 섬유의복(2.55%), 의약품(2.27%), 의료정밀(1.93%), 운수창고(1.68%) 등이 올랐고 화학(-2.37%), 비금속광물(-1.35%), 보험(-0.39%), 통신업(-0.09%), 철강금속(-0.01%)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22%) 오른 8만28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2.93%), 네이버(0.65%), 현대차(0.86%), 셀트리온(2.6%)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화학(-7.76%),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삼성SDI(-0.87%) 등이 내렸다. 카카오와 기아차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26.90) 대비 13.75포인트(1.48%) 오른 940.65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1.27포인트(0.14%) 오른 928.17로 출발해 빠르게 그 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822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481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463억원 순매도했다.
연기금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257억원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모두 합하면 이날 하루 동안 국내증시서 약 1106억원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3.48%), 셀트리온제약(2.97%), 알테오젠(1.05%), 펄어비스(2.49%), 카카오게임즈(0.99%), 씨젠(0.69%), SK머티리얼즈(1.03%), CJ ENM(1.19%), 스튜디오드래곤(2.98%) 등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은(-3.76%)은 나홀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