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3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NHK와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300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5884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기준 최근 일주일 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289명으로, 전주의 110.4% 증가했다
도쿄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21명→232명→316명→279명→301명→293명→237명→116명→290명→340명→335명→304명→330명→239명→175명→300명이다.
중증 환자 수는 전날과 같은 42명이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가나가와(神奈川)현·지바(千葉)현·사이타마(埼玉)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상태다. 기한은 이달 7일에서 2주 연장해 오는 21일까지다.
일본 정부는 오는 18일 긴급사태 연장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