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235980)는 혈액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주가는 상승했다.
16일 메드팩토는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오후 2시 45분 전날 대비 0.35%(300원) 오른 8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드팩토는 이번 특허로 BAG2 기반한 진단키트 개발 독점권리 확보와 함께,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내게됐다.
초록에 의하면 BAG2 단백질은 암화 기전에 중요 인자로 알려진 카텝신B의 기능을 조절해 종양 형성과 폐 전이 등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드팩토에 따르면 최근 연구에서 BAG2는 삼중음성유방암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암 환자 혈액에서도 확인돼, 진단키트 상용화 시 다수의 암에 동시 적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진단키트 개발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 진단키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MO-B2에 대한 임상용 시제품 테스트를 거쳐 향후 진단키트 효과 확인을 위한 임상에 돌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