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아침 최저 -4~5도·낮 최고 8~16도
오전 3~9시 사이 경기동부 등 빗방울
오후 6시 이후 강원영서 등에 약한 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금요일인 5일 퇴근길,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다. 기온은 서울지역의 경우 어제보다 7도가량 높은 영상 5도를 나타낸다.
남해상은 비구름이 다가오면서 오후부터 밤사이 제주도엔 5~10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 제주 산지엔 1~5cm의 눈이 오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주말인 내일(6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올라 낮 기온은 서울 10도 내외로 오르며 3월 하순의 봄 날씨를 보여 큰 추위는 없다고 5일 기상청은 밝혔다.
오전 3~9시 사이에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따뜻한 남서풍에 의해 만들어진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동부·경기남부·강원영서·충북북부지역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강원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짙은 안개가 끼거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은 기온이 0도 이하로 낮아 교량과 터널 입·출입구, 고갯길 등을 중심으로 도로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충북북부 등에서 1㎜ 내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의 분포를 보인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13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5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내일 새벽까지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낮까지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10~18m/s, 최대순간풍속은 25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고, 강원동해안·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에도 바람이 8~13m/s로 강하게 분다고 예측했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호남권은 오후에 '나쁨' 단계를 보인다.
일요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월요일엔 다시 기온이 내려간다고 기상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