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배우 김보경이 암 투병 끝에 지난 2일 사망했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보경은 11년간 암과 싸우다 지난 2일 끝내 숨졌고 4일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됐다.
김보경은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했다. 영화 속에서 여고생 밴드 '레인보우'의 보컬 진숙 역을 맡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영화 '아 유 레디?', '청풍명월', '어린 신부', '창공으로', '기담', '파주', '북촌방향', 드라마 '초대', '학교4', '하얀거탑' 등에 출연했다.
투병 중이던 2012년에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마오레미오'와 MBC 드라마 '사랑했나봐'에 출연, 연기 투혼을 보이기도 했다.